*이전 반도체 용어 시리즈를 보고 오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.
반도체 설비는 많은 종류가 있고, 많은 메이커가 있습니다. 그중 세계적으로 가장 매출이 많은 5대 장비업체를 알아보겠습니다.
① Applied Materials(AMAT)
창립연도 : 1967년
본사 소재지 : 미국 캘리포니아
매출액/영업이익('22년) : 34.6조 / 10.4조
점유율 1위의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입니다. 웨이퍼 제조, 산화, 포토, 식각, 증착/이온주입, 금속배선, EDS, 패키징 등 대부분 공정의 장비를 다룹니다. 그중에서도 증착 분야에서 강점을 보입니다.
한국에는 12개 사업장에서 2,0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, 한국 매출이 글로벌 매출의 22%를 차지합니다.
② ASML(네덜란드)
창립연도 : 1984년
본사 소재지 : 네덜란드 에인트호벤
매출액/영업이익('22년) : 28.5조 / 8.7조
네덜란드의 필립스와 ASMI의 합작회사로 설립되었으며, 7nm이하의 최선단 공정에서 필수적인 EUV 노광장비를 제조하는 업체입니다. 이 장비를 만들 수 있는 곳이 ASML이 유일하기 때문에 '슈퍼을'이라고도 불립니다. 해당 장비는 대당 약 3000억 원에 달하며, 연간 생산량이 약 60대 정도에 불과합니다. 때문에 설비 구매 대기도 상당합니다.
AMAT보다 매출이 낮음에도 사업내용의 장밋빛 전망에 힘입어 반도체 장비업체 중 시가총액 1위입니다.
한국 매출이 글로벌 매출의 30%를 차지합니다.
③ Lam Research(LAM, 미국)
창립연도 : 1980년
본사 소재지 : 미국 캘리포니아
매출액/영업이익('21년) : 22.5조 / 7조
램리서치는 세정, 증착, 식각 공정의 장비를 주로 제조합니다. 특히, 식각 분야에서 점유율이 상당합니다. 이름이 Lam Research인 이유는 설립자가 중국계 미국인인 David K. Lam이기 때문입니다.
한국 매출이 글로벌 매출의 25%를 차지합니다.
④ Tokyo Electron Limited(TEL, 일본)
창립연도 : 1963년
본사 소재지 : 일본 도쿄
매출액/영업이익('22년) : 19.7조 / 5.9조
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를 만들며 습식세정에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. 공정별 매출 비중은 식각 38%, 노광 25%, 증착 21%, 세정 8%, 웨이퍼 프로버(테스트) 7%입니다.
2013년 AMAT에 합병될 뻔했지만, 반독점법에 의해 무산된 역사가 있습니다.
⑤ KLA Coporation(KLA, 미국)
창립연도 : 1997년
본사 소재지 : 미국 캘리포니아
매출액/영업이익('22년) : 12조 / 4.8조
점유율 측면에서는 5개 회사 중 가장 뒤처지지만, 주요 사업이 위의 4개 회사와 조금 다릅니다. KLA는 제조 설비가 아닌 공정 제어와 수율 관리를 위한 장비를 주로 제작하기 때문입니다. 자연스레 반도체 계측과 검사 장비 시장에서는 점유율이 60%에 달하는 독보적인 회사입니다. 한국 매출이 글로벌 매출의 17%를 차지합니다.
지금까지 나열한 5개 회사가 전공정 장비의 약 60%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.
[반도체 용어 16편 : 설비의 RUN, IDLE, DOWN]
[반도체 용어 18편 : 수율(Yield), 수율이 중요한 이유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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